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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이준호 “강하늘이 어젯밤에 재밌는 거 준비 한다 했는데…” 당황

입력 | 2015-02-12 14:21:00


‘스물 이준호 강하늘 김우빈’

배우 강하늘이 스물 티셔츠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강하늘은 앞뒤로 ‘스물’과 극중 맡은 배역인 ‘경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준호 팬들이 만들어서 준 선물”이라며 “촬영 때는 민망해서 못 입고 다니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제작발표회에 입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이렇게 입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우빈은 “나는 몰랐다. 아까 강하늘이 대기실에 들어올 때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입은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옆에 있던 이준호는 “강하늘이 어젯밤에 ‘내가 재밌는 걸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게 이 옷일 줄은 몰랐다”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와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그리고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이 열연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