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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합참의장, 잠수함사령부 방문

입력 | 2015-02-12 21:12:00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북한뿐 아니라 주변국 상황에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작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잠수함사령부가 창설된 뒤 이날 처음으로 방문한 최 의장은 초대 잠수함사령관인 윤정상 소장으로부터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그는 “북한은 한미 키리졸브 연습을 앞두고 지난달 23일과 30일 미국 항모전단 합동공격훈련을 실시했고 이달엔 두 차례 동해 미사일 발사 도발을 벌이고 있다”며 “적이 도발할 때는 한방에 격침 할 수 있는 작전수행 능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잠수함사령부에 있는 잠수함 역사관과 214급(1800t급) 잠수함 3번함인 안중근함도 둘러봤다.

현재 해군은 209급(1200t) 9척과 214급(1800t) 4척 등 총 13척의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214급 윤봉길함은 현재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북한은 로미오급(1800t) 20여 척을 비롯해 130t급, 350t급 잠수정 등 총 8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성택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