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스포츠동아DB
고질적 무릎통증으로 1월 11일 삼성전 이후 결장
코트 적응 훈련에 한창
2월 21일 KB전 출전 예정
신한은행의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30)가 복귀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최윤아는 지난달 11일 삼성과의 경기 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에도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결장한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9승9패(승률0.679)의 성적을 감안한다면 최윤아의 공백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공백을 백업가드 김규희(24)가 대신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는 포워드 김단비(26)가 볼을 몰기도 하지만, 볼 운반과 경기 운영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 하나외환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나흘 간 휴식을 갖는다. 정 감독은 “하나외환과의 경기 이후 나흘간의 휴식동안 최윤아의 상태를 점검하고 손발을 맞출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지금으로서는 2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는 투입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최윤아가 없다보니 지금은 볼 흐름이 원활하지가 않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정자가 외국인선수들과의 호흡이 나아지고 최윤아가 돌아오면 볼 흐름이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용인|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