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헨더슨, ‘웰터급 데뷔전’ 서브미션 승리…“로리 맥도날드 나와!”
‘전사’ 벤 헨더슨이 웰터급 데뷔전을 서브미션 승리로 장식했다.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브랜든 태치와의 UFC Fight Night 60 웰터급 매치에서 4라운드 3분 48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헨더슨의 상대는 UFC의 떠오르는 신성 태치였다. MMA 전적 11승 1패의 태치는 11번의 승리를 모두 1라운드 KO로 가져왔을 정도로 위력적인 파이터다.
태치보다 신장이 13cm나 작은 헨더슨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케이지를 넓게 사용했다.
레그킥과 바디펀치를 적절히 섞어가며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3라운드엔 테이크 다운을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그라운드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고 유리한 포지션으로 암바를 시도하는 등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공방이 계속되던 4라운드 조금씩 지친 기색을 보이던 헨더슨은 펀치를 섞어준 다음 결정적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하프가드 상황에서 사이드로 다시 뒤로 이동하며 테치를 공략했다.
경기 직후 헨더슨은 라이트급 복귀에 대한 질문에 웰터급 2위 로리 맥도날드가 대전 상대를 못 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대결해보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사진 l 유튜브 (벤 헨더슨)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