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7회 그라나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빙상과 설상 종목의 분전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남·여 1000m), 은메달 3개(남·여 1000m 및 여자 3000m 릴레이), 동메달 1개(여자 1000m) 등 무더기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로써 금5·은9·동2로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해 15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금19·은17·동17)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보다 앞서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3개(남·여 1500m 및 여자 500m), 은메달 4개(남·여 1500m 및 남·여 500m) 등 7개의 메달을 따냈다. 스키 프리스타일 모굴에서 서지원이 3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최보근이 2위,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김광진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설상종목에서도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