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설 메인 프로모션 기간 43% 차지
쿠팡 등 소셜커머스도 모바일 판매 비중↑
설 선물 준비도 이젠 모바일이 대세다.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이 최근 설과 관련한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모바일로 상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소셜커머스도 모바일 판매 비중이 늘었다. 쿠팡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벌인 결과 모바일 구매액이 전체 구매액 중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모바일 비중은 56%. 특히 60대 이상 장년층의 모바일 구매액 증가율이 눈에 띈다. 60대 이상 모바일 구매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72%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도 지난해와 비교해 17%p 오른 53%를 기록했다. 그 외 30대가 102%, 40대와 50대도 8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엔 식품 및 생활용품이 인기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합리적 가격대의 화장품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