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0호(2015년 2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는 리더들에게 미래를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단순히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혹은 어떤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큰지 질문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오히려 예상하기 어려운 일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는 것. 또 CEO는 미래 시나리오를 탐색해야 하며 반대론자가 돼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다양한 정보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고민하며 질문해야 하고 과거에 존재하던 방안뿐 아니라 전혀 새로운 방안을 고안할 수 있도록 질문해야 한다. 특히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살피고, 실패로부터 배우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좀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호텔산업, 차별화로 승부하라
○ Management by Map 서울의 호텔산업에 대한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한 신용평가기관은 2017년까지 객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확실한 것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다시 ‘차별화’라는 화두가 중심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 호텔은 월급쟁이의 눈높이에 맞춘 저렴한 커피숍, 레스토랑의 가격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 호텔 사업에 진출한 대기업 A의 경우,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모든 데이터를 모아 분석했지만, 막판까지도 ‘공략 포인트’를 찾지 못하다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주변 외국인 근무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성공의 토대를 닦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행동을 관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관점을 바꿔보는 것에 차별화의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