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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설 연휴 서울시청에 가면 민속놀이-우리가락 얼쑤

입력 | 2015-02-16 03:00:00


서울에서 설 명절을 보낸다면 하루쯤 시청 나들이가 좋을 것 같다. 소리 명창들의 민요 공연과 각종 민속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무료로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8∼21일 설 연휴 동안 신청사 지하 시민청에서 전통 소리공연 및 활력 콘서트, 민속놀이 체험, 한복 전시회 등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소개했다.

18, 20, 21일 낮 12시부터 바이올린, 기타 연주, 밴드 공연, 벨리 댄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연휴 기간 내내 시민플라자에서는 생활한복을 선보이는 ‘한복의 특별한 변신展’이 열리며,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21일 오후 5시에는 ‘경서도(경기, 황해, 평안도) 소리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의 정선아라리, 호남의 가야금산조, 평안도의 의주산타령 등 전국의 민요 공연과 함께 행운과 집안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대감신을 모시는 재수굿인 대감놀이가 열린다. 문의는 02-739-5818

한편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응급 및 당직 의료기관 540곳, 휴일지킴이 약국 1480곳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지역응급센터 30곳, 노원구 원자력병원을 비롯한 지역응급의료기관 24곳이 문을 연다. 진료 문의는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나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