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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산층 세금지출 증가율 18.8%, 고소득층 증가율과 비교해 보니...

입력 | 2015-02-16 11:16:00

사진=동아일보DB


중산층 세금지출 증가율 18.8%, 월 평균 8만3385원...고소득층은?

‘중산층의 세금지출 증가율’

중산층의 세금지출 증가율이 고소득층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2014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분위별로 따졌을 때 중간층(40∼60%)인 3분위 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경상조세(근로소득세, 재산세, 사업소득세 등 가계에 부과되는 직접세) 지출액은 8만3385원이었다. 이는 2013년의 7만187원보다 18.8% 증가한 수치다.

3분위와 함께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4분위(60∼80%)의 세금 지출액 증가율은 7.4%로 고소득층인 5분위의 2.5배다.

반면, 소득이 상위 20%인 5분위 가계의 경상조세 지출액은 지난해 월평균 38만332원으로 전년(36만9123원)보다 3.0% 늘었다. 5분위의 세금 지출액 증가율은 중산층은 물론 저소득층보다도 낮았다.

한편,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경상조세 지출액은 2만4793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2분위(20∼40%)는 4.4% 늘었다.

(중산층 세금 지출액 증가율 중산층 세금 지출액 증가율 중산층 세금 지출액 증가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