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현대車 그랜저 하이브리드·기아車 봉고3 5만여대 리콜

입력 | 2015-02-16 11:53:00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기아자동차 봉고3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16일 국토교통부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2014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이 나와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 그랜저 하이브리드


조사결과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제동장치의 전자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브레이크액이 부족해도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알 수 없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24~2014년 10월24일까지 제작 판매한 1만60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자제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으면 된다.

사진=기아자동차, 봉고3


봉고3 1.2톤 화물차에서도 브레이크 제작결함이 발생했다. 주행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왼쪽으로 쏠리는 위험성이 발견된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2월3일~2013년 12월1일까지 제작 판매한 4만7347대이다. 역시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만약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이미 자비로 수리했을 경우 수리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