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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인플루엔자·댕기열·말라리아’…감염병 예방 주의

입력 | 2015-02-16 16:15:00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인플루엔자·댕기열·말라리아’…감염병 예방 주의

설 연휴를 맞아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설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 및 식품 매개질환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계절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외 체류 중에 감염된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300명 이상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주로 ‘뎅기열(43%), 말라리아(19%),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등’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및 1군 수인성 감염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 (전체의 약 80%)과 아프리카 지역(16%)이었다.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에서 환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 하고 있어, 해당국가로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더불어,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7N9)과 사우디아리바아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조류(생가금류),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완전하게 멸균·조리하지 않은 식품(가금류, 낙타유, 낙타고기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에볼라 핫라인(043-719-7777)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입국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시 보건소 등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조심해야겠다”,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역시 동남아로 많이 놀러가는구나”,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무섭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 l 질병관리본부(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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