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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서울-시애틀 노선 A330-300 기종 투입

입력 | 2015-02-16 16:59:00


델타 항공은 6월 1일부터 서울-시애틀 직항 노선에 에어버스의 대형 기종 A330-300 기종을 투입한다.

2014년 6월 취항한 서울-시애틀 노선은 그동안 211석의 B767-300ER 기종을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 노선의 탑승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승객이 늘자 293석의 A330-300 기종으로 변경하게 됐다.

A330-300은 침대형 좌석인 비즈니스 엘리트, 프리미엄 이코노믹 좌석인 이코노믹 컴포트 등을 운영한다. 일반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 주문형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해 이 지역을 미서부 해안의 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애틀과 알래스카 앵커리지, 애틀란타,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 디트로이트,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및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매일 연결하는 운항노선 수도 대폭 증편해 2016년 여름까지 35개 지역에 최대 120편의 항공편을 운영한다. 델타항공은 인천-시애틀 노선 외에 인천-디트로이트 노선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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