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뮤지컬 전문 웹사이트 ‘왓츠 온 스테이지’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홍광호는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도 못 받았던 상을 여기서 받게 돼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한국 뮤지컬에 자부심을 느끼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투이 역은 가성 없이 진성으로 3옥타브 이상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는 가창력을 가진 배우들이 소화할 수 있다. 국내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도 ‘미친 가창력’으로 통했던 홍광호의 실력은 웨스트엔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