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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단협 타결…1차 잠정합의안 보다 임금 인상

입력 | 2015-02-16 18:40:00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교섭이 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 1만6734명 중 1만5417명(92.1%)이 참석한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65.9%(1만152명)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17일 단체협상 조인식을 연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노조는 지난달 7일 투표에서 반대 66.5%로 부결시켰다. 2차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던 1차 잠정합의안보다 임금이 인상됐다. 노사는 △기본급 3만7000원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200만 원 △직무환경수당 1만 원 인상 △상품권 20만 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등에 합의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