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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무 탕감 요구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독일이 반대하면서 그리스 내 반 메르켈 시위가 격화하는 추세다.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실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이 실패로 돌아갔다.
유로그룹은 16일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현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 타결에 실패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예룬 의장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연장을 요청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그리스 관리들은 “유로그룹은 구제금융의 연장을 주장하는 비합리적이고 수용할 수 없는 보고서를 놓고 협의 중이며 이런 상황에서 오늘은 타결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제금융 협상안은 유로그룹이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실무팀이 각각 작성한 보고서 2건을 놓고 사안별 수용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