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윗소로우 페이스북
‘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40)과 매니저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년 부부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운전자를 뒤쫓아 붙잡았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권모(28)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권모(28)씨는 700여m를 달아나다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했다. 권모(28)씨는 결국 차 앞을 막고 내리라고 손짓하는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과 매니저에게 둘러싸였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권모(28)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66%로 드러났다.
치인 권모(55)씨는 머리를 다치고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부인도 권모(55)씨와 함께 넘어지면서 다쳐 함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권모(2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