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라오스는 아직까지 시그니처라 할 만한 유적지나 장소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순수한 라오스 사람들과 우리나라 1960,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소박한 그들의 생활상 등이 어우러진 라오스라는 전체 국가의 이미지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듯하다.
그래서 라오스를 방문하기 전에 조금 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라오스에서 가장 많이 가는 세 지역은 수도인 비엔티안과 방비엥, 그리고 옛 수도였던 루앙프라방이다. 이 나라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관광지는 불교의 나라답게 오래된 사원들과 개선문의 의미인 파툭사이이다. 메콩 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과 접해 있어 강변의 야경이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라오스의 옛 수도였던 루앙프라방. 스님 반 관광객 반이란 표현이 가장 적절할 만큼 사원과 승려들이 많은 도시이다. 조그마한 이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푸시 산, 중국의 구채구에 비견되는 쿠앙시 폭포, 그리고 1000여 명의 승려들이 한 줄로 늘어서 공양을 받는 탁발행사를 매일 아침 구경할 수 있다.
현재 여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크게 두 가지인데 비엔티안과 방비엥 두 도시를 가는 5일, 6일 상품과 여기에 천년 고도 루앙프라방까지 포함된 6일 상품이 있으며 상품가는 유류할증료, 세금 포함하여 1인당 5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3월 29일 방비엥 4일 일정이 39만9000원에 특별할인 판매되고 5일 일정은 49만9000원에 판매된다. 루앙프라방이 포함된 상품이 인기가 많은데 왕복 국내선 포함된 가격이 74만9000원부터. 3월부터 국적기인 티웨이 항공이 주 4회 운항되고 있고 매주 수목 3박 5일, 토일 4박 6일로 패키지가 형성돼 있다. 라오스 전문 여행사 ㈜가투어스 02-2203-1503, www.gatour.co.kr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