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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장훈이 영화사의 조치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의 한 관계자는 22일 “김장훈은 결제를 하고 다운로드를 받으면 합법인 줄 알았다. 불법다운로드였다면 SNS에 올릴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모르고 했더라도 잘못된 일인 만큼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영화사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8일 SNS를 통해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아랍어 자막이 나오는 ‘테이큰3’ 캡처 화면을 올려 불법다운로드 아니냐는 한 누리꾼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장훈이 다시 “매니저가 한 P2P 사이트에 회원등록해 몇 년간 유로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해서 불법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불법 사이트라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몇 년을 버젓이 운영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