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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좌구산천문대 목성 관측 25, 26일 이틀간 열려

입력 | 2015-02-23 03:00:00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에 있는 좌구산 천문대에서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큰 목성을 관찰할 기회가 마련됐다.

좌구산천문대는 25, 26일 오후 7∼9시 목성 관측과 사진촬영, 태양계 모빌 만들기, 천체 투영실 관람, 천체 관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목성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성은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크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대기층의 줄무늬와 대적반(大赤斑·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을 관찰할 수 있다. 26일에는 목성 주변의 4개 위성 가운데 하나인 칼리토스가 목성 앞을 지나가는 현상도 볼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는 2013년 9월 5일 증평읍 좌구산 휴양림 내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90m²) 규모로 개관했다. 운영시간은 4∼10월에는 오후 2∼10시, 11∼3월까지는 오후 1∼9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목성 관측 행사에 참여하려면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star.jp.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043-835-4571∼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