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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연습경기 7회 결승타점 활약
한화로서는 수확이 많은 경기였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전에서 3-2로 역전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올리며 선수단 분위기가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2-1로 앞선 4회에 4점을 내주며 2-5로 역전 당했지만, 6회초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에만 5점을 쓸어 담아 8-5 역전승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3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km. 김 감독은 “천천히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직 70∼80% 수준이지만, 이태양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유강과 신인 김민우도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2이닝 4실점한 권혁에 대해서는 “고치 캠프에서 좋았던 모습이 안 나오고 있다. 컨트롤이 왔다갔다 하는데, 이를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6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