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유재석. 사진=JTBC ‘속사정 쌀롱’ 방송화면 캡쳐
장동민 유재석
개그맨 장동민이 ‘속사정쌀롱’에 출연해 개그맨 유재석을 은인으로 꼽으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유재석을 향해 불편함을 드러냈던 일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미운정 고운정 특집’에 출연했한 장동민은 ‘나는 남자다’에서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과의 호흡에 대해 “(유재석과) 잘 안 맞았다. 유재석 때문에 초반에 힘든 게 있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또 방청객에게 소리치고 막 대하는 자신의 진행 방식과 상반된 유재석의 모습에 고민한 적이 있었다는 그는 “(당시) 나만 나쁜 사람 된 기분이었다”며 씁쓸해 했다.
장동민은 이어 “방청객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도 나는 그냥 갔는데 뒤를 돌아보니 유재석은 그 사람들과 다 사진을 찍어줘 이상한 사람이 됐다”며 “나는 내가 못된 사람인가 싶었다”고 또 다른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순간 ‘유재석은 장동민도 착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동민은 22일 방송된 JTBC 은밀한 실험실 ‘속사정쌀롱’에서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 과거 힘들었던 시절 유재석에게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동민 유재석.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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