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반도체 공정 분야에 몸담아 온 이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제작 공정 기기를 직접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대표가 개발한 기기 덕분에 국내 반도체 산업은 생산성이 높아졌고, 원가도 크게 절감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28세의 나이로 대성엔지니어링을 설립했고,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이 156억 원에 이르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부품 국산화 이후에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사내에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대성엔지니어링은 연매출액의 6% 정도를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특허 19건과 실용신안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