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늑장처리 우회비판… “2015년 국정운영 경제활성화 최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올해 국정 운영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 활성화와 관계가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각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통해 힘 있는 정책 추동력을 확보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취임 2주년(25일)을 앞두고 ‘정책 추동력 확보’와 ‘정책 조율’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책에 있어 세밀함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디테일 부등식은 100-1이 99가 아니라 제로(0)”라고 했다.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가 조금이라도 허물어지면 정책의 취지 전체가 흔들린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