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발머리 지나. 동아닷컴DB
작년 6월 데뷔한 여성 4인조 단발머리의 지나(염지나·22)가 뇌염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지나의 치료를 위해 활동중단 대신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네 멤버의 전속계약도 해지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른 기획사에서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4일 단발머리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지나의 발병 소식과 함께 팀 해체를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크롬엔터 측은 “지나의 가족이 작년 12월 말 소속사에 ‘지나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고, 뇌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힘든 결정 끝에 단발머리로서는 여기서 멈추게 됐지만, 어디에서든 각자의 꿈을 계속해서 이루어나가기 위한 멤버들의 선택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나, 다혜, 단비, 유정 등 네 여성으로 이뤄진 단발머리는 작년 6월 ‘노 웨이’란 곡으로 데뷔했으며, 크레용팝과 같은 소속사여서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