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버드맨 대사 논란/영화 ‘버드맨’ 스틸컷
‘버드맨 대사 논란’
영화 ‘버드맨’이 대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중 여주인공의 대사가 한식 김치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것.
특히 ‘버드맨’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드맨’ 대사 논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굳이 ‘f**king kimchi’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한국인을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라고 비난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세상 모든 영화가 한국인에게 검열을 받아야 하나. 너무 과민 반응이다”, “영화 흐름을 위해 들어간 단순한 대사 아닐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등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영화 ‘버드맨’ 국내 홍보사 측은 엠마스톤이 맡은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대사일 뿐 한국인 비하로 확대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영화 ‘버드맨’은 과거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히어로 영화 ‘버드맨’에서 버드맨을 연기해 전성기를 누린 배우 리건 톰슨의 이야기다. 방탕한 생활로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퇴물 배우가 된 톰슨이 브로드웨이 연극으로 재기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사진 제공=버드맨 대사 논란/영화 ‘버드맨’ 스틸컷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