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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연예계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

입력 | 2015-02-24 14:13:00

사진제공=단발머리 지나/크롬엔터테인먼트


‘단발머리 해체-지나 뇌염’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다혜-유정-지나-단비)가 해체했다.

24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단발머리’는 멤버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아 연예계 활동이 어려워져 결국 그룹 해체 수순을 밟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나가)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연예계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단발머리’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지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 역시 그룹 해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데뷔한 지나가 아픈 상황에서 ‘단발머리’로 활동을 지속하기 미안하다는 이유다. 소속사는 이들을 조건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해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투자 금액이 손실을 보게 됐지만, 사람이 아픈데 금액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더 좋은 회사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용팝’의 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았던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뇌염 투병 사실이 알려진 멤버 지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약 6년간 탁구 선수생활을 했던 이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단발머리 해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단발머리 해체 지나 뇌염 쾌유하길”, “단발머리 해체 지나 뇌염 안타깝다”, “단발머리 해체 지나 뇌염, 건강이 최고”, “단발머리 해체 지나 뇌염, 또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단발머리 해체. 사진 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