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다음 달 2일 실시된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병력과 장비, 물자 등을 증원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인 키 리졸브는 다음 달 13일까지, 연합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은 4월 24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키 리졸브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본토 증원병력 6750명을 포함한 8600여 명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400여 명 는 것이다. 한국군은 예년과 같은 규모인 1만여 명이 참가한다. 독수리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700여 명(미 증원병력 3500명 포함)이며 한국군 20만여 명이 투입된다.
올해 키 리졸브엔 미국 연안전투함(LCS)인 포트워스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연안전투함은 수심이 얕은 해저 환경에 맞게 설계된 함정으로 MQ-8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UAV)를 비롯해 함대지 미사일,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SH-60 헬기 등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