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로 ‘크세니아(Xenia)’는 손님을 잘 접대(hospitality)하는 관습을 뜻합니다. 손님을 맞이하며 친절하게 음료를 대접하거나(offer beverage) 음식을 함께 나누고(share a meal), 또 손님이 말할 때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이 모든 친절을 크세니아라 할 수 있죠. 물론 크세니아의 법칙은 좀 더 구체적입니다(the rules of Xenia are a lot more specific). 크세니아에 따르면(According to Xenia), 손님의 방문 목적이 만족되기 전에는 절대 먼저 주인이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You must not ask them any questions until the guest’s purpose has been satisfied). 주인은 손님에게 왜 방문했는지 묻기 전에 음식과 방, 샤워시설, 선물을 먼저 제공해야 합니다. 손님의 경우, 주인에게 정중해야 하고(must be polite to your host) 주인이 주는 모든 호의를 받아들이되(accept), 과다한 요구로 주인에게 짐(burden)이 돼서는 안 되며, 떠날 때 주인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죠.
그렇다면 이 크세니아는 오디세우스의 영리함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So, how does this relate to Odysseus’ cleverness?) 오디세우스가 만들어낸 트로이의 말을 기억하시나요? 그 말은 트로이 시민들을 위한 손님의 선물이었죠(That was a visitor’s gift to the Trojans). 오디세우스는 크세니아의 법을 이용해 트로이 사람들을 속이고(used the rules of Xenia to trick the Trojans)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at the same time) 그는 크세니아의 법을 위반해서(violated Xenia) 신들에게 벌을 받게 됩니다(punished by gods). 키클롭스의 동굴에서 오디세우스는 또다시 크세니아의 전문가(expert in Xenia)가 되죠. 그는 키클롭스에게 와인을 선물하고 그가 취해 잠들자 그의 눈을 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