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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독감 유행, 초·중·고 개학 앞두고 보건당국 비상

입력 | 2015-02-25 11:38:00

사진=동아일보 DB. 개학이 코앞인데 아이들 독감 확산 독감 의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동 독감 유행’

새 학기를 앞두고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둘째 주 외래환자 천명당 독감 의심자 수는 41.6명이다.

2월 첫주에 조사한 수치에 비해 일주일 사이 12.1명이 늘어난 상황이다. 1월과 비교하면 증가 추세는 더 확연히 드러난다.

연령별로 보면,  0∼6세(45.2명), 19∼49세(41.5명), 50∼64세(22.5명) 등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다음주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할 예정이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우성 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1월부터 환자가 늘더니 지난주 설 연휴에 정점을 찍었다”며 “연말 독감 유행 시즌이 지나간 뒤에도 2월부터 2차 유행이 나타나곤 하는데 4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주문한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함유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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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