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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매거진]까칠하고 민감해진 피부, 약국 화장품으로 달랜다

입력 | 2015-02-26 03:00:00

드러그스토어 베스트셀러 아이템




대다수의 약국 화장품 브랜드는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물 건너와’ 처음에는 제품 이름을 읽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생소했다. 하지만 이제는 지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는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비쉬 제공

약국 화장품은 더이상 트러블 피부를 가진 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약국 화장품은 인지도가 낮아 트러블 피부에 특화된 상품이나 립밤 미스트 등 일부 품목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점차 환경적 요소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며 기초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을 합한 말인 ‘더모 코스메틱(Dermo Cosmetic)’이라 불리는 약국 화장품들은 어느새 드러그스토어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서 있다. 이 제품들 가운데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CJ올리브영에서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추천받아 소개한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

바이오더마의 클렌징워터인 ‘센시비오 H2O’는 한 케이블TV 뷰티 프로그램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메이크업을 닦아 내면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작용해 표면을 말끔히 청소해 준다. 수분 보호막 형성 기능이 있어 별도의 물세안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눅스 ‘월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프랑스에서 건너온 눅스의 ‘월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은 토너와 세럼, 크림 성분이 담긴 멀티 기능성 오일이다. 6가지 고급 식물성 오일 성분이 들어가 있어 얼굴과 몸, 머리카락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역시 독일 제품인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필러 아이크림’은 현지에서도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소문난 스테디셀러다. 자외선 차단 기능(SPF15)을 더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눈가를 윤기 있게 가꿔준다.

아벤느 ‘크렘 뿌르 뽀 엥똘레랑뜨 데피 리쉬’

프랑스의 아벤느 ‘CPI 스킨 리커버리 크림’은 방부제 향료 색소 등을 전혀 넣지 않은 보습크림이다. 필수 성분만 엄선한 ‘성분 다이어트’를 통해 극도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손상되고 오염된 피부에 즉각적으로 작용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시칼파트크림’과 일반 자외선 차단제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과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크렘 미네랄’ 선케어제품도 인기다.

유리아주의 ‘스틱 레브르’는 립밤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야무진 뷰티 아이템이다. 시어버터와 보리지 오일 성분이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촉촉한 수분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제형이 다른 제품들보다 단단한 편이라 쉽게 뭉개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케어해주는 여성청결제 ‘진피 리프레싱젤’도 순한 사용감으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 산부인과 테스트를 완료한 산도 5.5의 순한 제품으로, 만 4세 이상이면 아침과 저녁 매일 사용이 가능하다.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스파 크림’

청량한 사용감과 순한 성분의 수분크림을 찾는다면 비쉬의 ‘아쿠아떼르말 아쿠아 젤’을 눈여겨보면 좋다. 화강암을 통과하며 미네랄 영양성분을 가득 품은 온천수를 주원료로 사용해 산소 공급, 보호막 형성, 항산화 기능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밤에만 사용하는 ‘아쿠알리아떼르말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는 강력한 보습효과로 자는 동안 외부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 벽을 강화시키고, 피부 속 건조함까지 해결해 준다.

거칠고 갈라져 심하게 손상된 피부가 고민이라면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밤 B5’를 바르면 좋다. 활성 성분인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가 들어있어 손상된 부위를 개선해주고, 시어버터와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보습을 돕는다. 어린이 피부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의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