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국제 앰네스티
국제 앰네스티가 북한의 인권에 대해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후 국경통제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난해 160개국의 인권현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수백 명이 정치범 수용소 및 기타 수용 시설에 구금돼 있다"며 "이들 중 다수가 기소 또는 재판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구금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2년에 접어들면서 인권이 후퇴하는 경향"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세월호 추모 집회·시위와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시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평가 했다.
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수감된 635명과 군대 내 가혹행위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지는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사진=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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