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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사망에 형곤, SNS 따위로 위로 하지마?

입력 | 2015-02-25 18:07:00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베이비카라’ 출신 소진이 사망한 가운데, 같은 소속사였던 에이젝스 형곤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번졌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줬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반성”이라며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 같은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형곤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를 통해 해명하게 된다.

형곤은 트위터를 통해 “전달 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라며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24일 오후 2시7분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은 지난해 방송된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를 통해 얼굴을 알린 ‘베이비카라’ 멤버 소진으로 전해졌다. 소진은 7명의 ‘베이비카라’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 못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최근까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진이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인 조사에 착수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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