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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銀 소외계층 적금 출시

입력 | 2015-02-26 03:00:00

고금리 장사 비난여론 달래기 나서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소외계층을 위한 적금 상품을 3월에 내놓는다. 저축은행이 고금리 대출 장사에 몰두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SBI저축은행이 내놓을 적금상품 가입 대상에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저소득층, 탈북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뿐 아니라 재래시장 상인도 포함돼 있다. 이자율은 연 3.7%에 우대금리 1%포인트를 더해 연 4.7%로 책정될 예정이다.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웰컴저축은행도 지난해 9월에 비슷한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본 금리 3.6%에 우대금리를 4.4%포인트 더해 연이자가 8%나 되는 ‘웰컴 디딤돌적금’을 판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