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루 평균 9561명 늘어 동대문공원역도 DDP효과로 약진
2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을 이용한 하루 평균 탑승객 수는 10만7289명으로 2013년에 비해 9561명이 늘었다. 이어 △합정역(5420명)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237명) △서초역(4029명) 순이었다.
홍대입구역은 하루 평균 전체 이용객 순위에서도 강남역(13만564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12년 말 경의선이 개통되고 공항철도 탑승객이 늘면서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을 이용하는 승객 수도 크게 늘었다”면서 “그 결과 주변 역세권의 상권도 더불어 살아나고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루 외국인 승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관광의 ‘메카’인 명동역(1503명)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의 수송 점유율이 50%로 가장 높고 △4호선(20%) △3호선(19%) △1호선(11%) 순이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