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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등산, 과거에 비해 정적인 취미 선호도 감소

입력 | 2015-02-27 08:44:00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사진 = 동아닷컴DB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가 등산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문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로 등산이 전체 응답자 중 1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음악감상(6%) 운동·헬스(5%) 게임(5%) 영화관람(4%) 등의 취미가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 남성은 게임을, 20대 이하 여성은 음악감상을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꼽았다. 40대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 등산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을 묻는 질문에는 등산을 제치고 축구(18%)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등산으로 13%의 응답자가 선호했다. 3위는 야구(10%), 4위는 수영(8%), 5위는 걷기(7%)가 차지했다.

이밖에,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묻는 질문에는 개라고 응답한 비율이 64%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9%)와 새(1%), 토끼(1%), 햄스터(1%) 등 순으로 답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당시도 '등산'이 취미 1위였으나 9%→14%로 선호도가 상승했다. 2004년 조사와 비교하면 '걷기/산책', '축구' 등 야외에서 주로 하는 동적 활동에 대한 선호는 증가한 반면 '음악감상', '독서' 등 정적인 취미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역시 등산이 최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의외다”등의 반응을 보여줬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사진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