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은’
김혜은이 연기자로 사는 것에 대해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에는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자기관리왕들이 출연했다.
김혜은은 “기상캐스터를 하다가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심지어 남편은 사기라며 내가 연기자였으면 결혼을 안했을 거라고까지 말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지금은 응원을 해주지만 스킨십 장면을 보면 울화통이 터지는 거다. 얼마 전에는 내가 덮치는 키스신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분노했다. 내가 찍은 신 중 수위가 가장 셌다”며, “5일 정도 말을 안 했다. 오늘 이 말도 하지 말라 했는데 10일간 말 안 할지도 모른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혜은은 “대학교 4학년때 IMF가 왔고 객관적으로 생각해야 했다”며 “집이 어려워져서 계속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는 말로 성악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혜은은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뒤 배우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편, 김혜은의 남편은 치과병원 원장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