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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김혜은, “남편이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 보고 울화통”…어느 정도길래? ‘아찔’

입력 | 2015-02-27 13:48:00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김혜은이 연기자로 사는 것에 대해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에는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자기관리왕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미지 관리왕 송재림, 혈액순환 관리왕 이하나, 몸매 관리왕 김혜은, 살림 관리왕 김지석, 연애관리왕 예원이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혜은은 “기상캐스터를 하다가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은은 “심지어 남편은 사기라며 내가 연기자였으면 결혼을 안했을 거라고까지 말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지금은 응원을 해주지만 스킨십 장면을 보면 울화통이 터지는 거다. 얼마 전에는 내가 덮치는 키스신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분노했다. 내가 찍은 신 중 수위가 가장 셌다"며 "5일 정도 말을 안 했다. 오늘 이 말도 하지 말라 했는데 10일간 말 안 할지도 모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혜은은 "대학교 4학년때 IMF가 왔고 객관적으로 생각해야 했다"며 "집이 어려워져서 계속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는 말로 성악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혜은은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이후 배우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편, 김혜은의 남편은 치과병원 원장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