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실장 교체] 유승민 “얼마 안된 국정원장을… 유감”
박근혜 대통령의 27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개편 인사를 두고 새누리당의 평가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김무성 대표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개인적 능력과 정치권에서의 경력으로 볼 때 잘된 인사다. 지금까지(김기춘 전 비서실장)보다는 대화가 잘되리라고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김 대표는 의원들의 정무특보단 발탁을 반대해 왔지만 이번 인선에 대해선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이어서 당정청 가교 역할을 잘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정보정치와 공안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날까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will71@donga.com·배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