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엽총 살해] 숨진 이강석 남양파출소장 방탄복 없이 테이저건만 들고 출동, 표창만 16차례… 동료들 “모범경찰”
이 경감은 1996년 경찰에 입문해 19년 동안 16차례 경찰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근무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감이 피의자에게 ‘작은아버지 진정하시죠’라고 말한 점을 보면 숨진 전 씨 형제와 아는 사이라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찰위로복지기금, 맞춤형 복지보험, 유족보상금 등 약 7억 원을 유족 측에 전달하고 국립현충원 안장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근무 중인 경찰이 총기 사고(교전, 오발 사고 제외)로 숨진 사례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 있었다.
화성=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