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팀 훈련을 거른 류현진(28·LA 다저스)이 마운드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캐치볼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불펜피칭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3일에는 불펜피칭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하다 갑자기 등 쪽에 뻐근한 증상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혼자 몸을 추스르다 지난달 28일 부상 후 처음으로 실외에서 조심스럽게 캐치볼을 했고, 1일에도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한편 다저스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일단 3일 불펜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해야 시범경기 등판일정의 윤곽이 나올 듯하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