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까지 KBO리그 3년간 후원하기로
한국프로야구가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인 타이어뱅크와 손을 잡고 10구단 시대를 연다.
KBO는 ‘2015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타이어뱅크를 확정하고 3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KBO 구본능 총재와 타이어뱅크 창업주인 김정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틀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국내 최초로 타이어 전문점 시대를 열었고, 2015년 3월 현재 전국 360여 개의 매장과 1500여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이다.
KBO 구본능 총재는 이날 조인식에서 “사회적 모범 기업인 타이어뱅크가 10구단 체제, 하루 5경기가 열리는 뜻 깊은 해에 프로야구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타이어뱅크 김 회장은 “많은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KBO리그가 발전한다면 국민들이 더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KBO리그 타이틀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대기업들이 KBO리그를 후원해왔는데, 중견기업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기간에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