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손목시계 ‘그랜드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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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때는 1960년 12월이다. 당시 세이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계를 목표로 이 제품을 내놓았다. 정확하고 뛰어난 시인성(視認性),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내구성, 여기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랜드 세이코는 이러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최상급 소재와 무브먼트(시계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장치)를 채택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장인들이 직접 조립 과정에 참여한다. 이는 시계 제작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은 처음 출시될 때부터 이어진 그랜드 세이코만의 심플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또, 어떤 방향에서 보든지 눈이 부시지 않도록 빛 반사를 막아주는 인덱스(숫자 표기)와 칼날처럼 날렵한 핸즈(시곗바늘) 등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그랜드 세이코는 최근 국내 고객들을 위한 홈페이지(www.grandseiko.co.kr)도 새로 열었다. 이곳에서는 그랜드 세이코의 역사와 디자인 변천사, 각종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