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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만드는 남자’
배우 이천희가 가구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판해 작가로 깜짝 변신했다.
이천희는 4일 서울 서교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구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대답하며, 이어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천희는 기자들 앞에서 직접 의자를 만들어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일명 ‘파파 체어’라 불리는 의자는 그의 딸 ‘소유’가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를 찾다 포기하고 직접 만든 것으로 그의 딸에 대한 그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천희는 만들어 보고 싶은 가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나무집’이라 대답했다. 그는 “예전 영화보면 큰 나무에 나무 계단을 만들어 타고 올라가면 나무집이 있었다. 나만의 아지트 느낌이라 꼭 갖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14년간 가구를 만들어 온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