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 병원 추가 개소
달빛 어린이병원이 추가 개소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현행 9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달빛 어린이병원은 인천 계양·경기 용인·충남 서산·경북 포항·경남 양산·부산 동구로, 이르면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달빛 어린이병원의 야간·휴일 이용자는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87%가 ‘지인에 추천’할 것이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도도 얻고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평균 1억 8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야간·휴일 안정적으로 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홍보지원이 주어진다.
복지부는 올해 목표치인 20개소 달성시까지 공모를 계속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 병의원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2차공모 마감인 4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필요성이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회적인 출산장려금보다는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며 “지자체 장과 의회가 예산확보와 참여병원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