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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폐지설, 시청률 저조로 주말 예능 경쟁서 고전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입력 | 2015-03-04 17:24:00

애니멀즈 폐지설. 사진=MBC 제공


애니멀즈 폐지설

‘일밤-애니멀즈’ 폐지설이 제기된 가운데, MBC 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1에 따르면, MBC 한 관계자는 ‘일밤-애니멀즈(이하 애니멀즈)’ 폐지설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애니멀즈’ 후속으로 설 특집 방송이었던 ‘복면가왕’ 편성이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봄 편성을 두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빠어디가’ 후속으로 지난 1월 25일 첫 방송된 ‘애니멀즈’는 가수 강남, 작곡가 돈 스파이크, 방송인 서장훈 등 남자 예능 샛별 3인방이 강아지와 함께 유치원의 아이들을 돌보는 방식의 ‘유치원에 간 강아지’와 가수 윤도현, 은혁, 배우 조재윤, 개그맨 김준현이 초원에서 타조, 염소, 양, 송아지 등 9마리 목장 동물과의 게르 생활을 그린 ‘OK 목장’으로 구성됐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시청률이 3~4%대에 그치며 주말 예능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폐지설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니멀즈’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논의 중인‘복면가왕’은 지난 설연휴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인물들이 가창력만으로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애니멀즈 폐지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