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인사이드캠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은선(29·로시얀카)이 훈련 도중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국가대표팀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캠’을 통해 ‘즐라탄이 여기에? 박은선 선수의 환상 시저스킥!’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클립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은선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케 하는 화려하면서도 강력한 슈팅이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키프로스컵을 통해 2015 캐나다 월드컵을 준비한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해외파 지소연과 박은선을 비롯해 여민지, 전가을, 심서연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4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유럽강호 이탈리아와 1차전을 시작으로 지난 1월 4개국 대회서 아깝게 1-2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준 캐나다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각각 6일과 9일 조별예선을 펼칠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