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들의 2014년분 현금배당 총액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공시한 2014년분 배당금 중 현금배당 총액은 14조1429억 원으로 전년(10조9398억 원)보다 29.3%(3조2031억 원) 늘었다.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도 714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650개사)보다 9.8%(64개사) 증가했다. 배당을 공시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6곳(1.7%), 코스닥시장이 58곳(19.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