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이번 시즌에는 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 밝고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잇백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가 가득 전해지는 잇백 컬렉션.》
지혜, 힘, 불멸, 부활의 상징인 뱀 머리가 포인트 장식으로 사용된 미니 백. 한 쪽 어깨에 메거나 크로스로 연출할 수 있는 체인 스트랩과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의상에 따라 다르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프렌치 바닐라, 스칼렛 레드, 와일드 오키드 핑크 등 봄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가격미정.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핸드백. 탈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파이톤(뱀피) 소재를 사용했으며 화사한 컬러의 매치로 개성을 더했다. 내부에 수납공간이 다양해 실용적이며 체인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가격미정.
정교하게 세공한 앵무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소가죽 소재의 숄더백. 골드 컬러의 체인과 금속 버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방 안쪽에 카드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숄더와 크로스 두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가방 끈을 떼면 클러치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35만8000원.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제작된 백이다. 올록볼록한 디자인의 가죽이 돋보이는 사각 핸드백으로 숄더와 토드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토드 백에서부터 백팩, 클러치, 크로스 백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가격미정.
140여 년 전의 하트만 여행 가방에서 착안한 디자인의 도트 백이다. 수납공간이 넉넉해 캐리어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여행용 핸드백은 물론 짐이 많은 커리어우먼을 위한 데일리 백으로도 제격이다. X자 스티치가 들어간 둥근 손잡이가 편안하다. 그레이, 라이트블루 두 가지 컬러가 있다. 75만원.
견고한 이탈리아 소가죽으로 만든 사각 토드백. 규칙적인 도트 패턴과 크로커다일 가죽의 매치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살렸다.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이라 오피스 우먼에게 잘 어울린다. 스몰 67만5000원. 미듐 79만9000원.
튤립 꽃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백이다. 둥근 튤립 꽃처럼 입체적으로 라인이 잡혀 풍성한 볼륨감을 돋보이게 해준다. 오렌지, 딥 핑크, 네이비 등 비비드한 컬러의가죽 디자인부터 MCM브랜드 시그너처인 M모티브와 스터드 장식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까지 종류가 다양하게 출시됐다. 가격미정.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