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Living Spot
《 아직 쌀쌀하지만 봄기운을 담고 있는 3월, 야외보다는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화 & 리빙 공간에 들러보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환상 세계 ‘블라디미르 쿠시 전’, 요즘 가장 ‘핫’한 명품 주방용품 ‘빌레로이 앤 보흐’를 만날 수 있는 멀티 리빙숍,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샐러드 뷔페 레스토랑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Diary of Discoveries’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펼쳐진 책장이 하나둘 떠올라 새가 되어 날아오른다. 작가는 “인간의 이성적 추구(책)가 한때 순수한 영혼(새)을 속박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 영혼을 자유롭게 날아오르도록 하는 길”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farewell kiss final’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늘에 비춰질 것’이라고 생각한 작가가 헤어지는 연인과의 작별의 키스를 붉게 물든 석양에 비유한 작품이다. 캔버스에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라는 대자연을 담고 붉은 입술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러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 블라디미르 쿠시가 ‘환상 세계로의 초대’라는 테마로 전시회를 연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환상의 세계를 현실 속 사물을 이용해 위트 있게 표현한 작품 1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무의식, 욕망, 환상 등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4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문의 02-580-1300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는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등을 비롯, 새우, 굴 세비치, 푸아그라 무스가 제공되는 싱그러운 봄 샐러드를 맛 볼 수 있다.
2만원대로즐기는 ‘더비스트로’샐러드뷔페
문의 02-531-6604 novotel.ambatel.com/gangnam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다양한 딸기 디저트 20여 가지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1층 로비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앙큼상큼 스트로베리’를 선보이고 있다. 딸기 티라미수를 비롯해 딸기 밀푀유, 딸기 마카롱 등 입 안을 상큼함으로 가득 채워 줄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가득하다. 오는 4월26일까지 주말(토, 일 오후 2시∼5시)3만9천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02-531-6611 novotel.ambatel.com/gangnam
따뜻하고 편안한 식탁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빌레로이 앤 보흐 ‘디자인나이프’ 라인.
리빙 멀티숍 ‘홈스위트홈’
최근 그릇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는 빌레로이 앤 보흐(Villeroy & Boch)는 18세기 독일 황실에 공급됐던 명품 생활도자기 브랜드다. 1748년 프랑수아 보흐가 유럽의 전통을 담아 만들었으며 예술성뿐 아니라 실용성도 갖추었다. 독특한 매력의 ‘뉴웨이브’, 고풍스러운 ‘아우든’,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나이프’ 등 여러 라인의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다양한 수입 리빙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홈 스위트홈’.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문 열어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곤 연중무휴.
위치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5-7 한길빌딩
문의 02-416-7226∼7
홈페이지 온키친 www.onkitchen.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