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골키퍼의 실력이 승리를 좌우하는 것 같다.”
대전 윤원일은 올 시즌 주목할 선수로 특정 선수가 아닌 ‘골키퍼’ 포지션을 꼽았다. 미디어데이에도 전북 권순태, 수원 정성룡, 부산 이창근, 인천 유현 등 4명의 골키퍼들이 팀을 대표해 나섰다.
최근 한국 축구는 골키퍼 전성시대라 불러도 좋을 정도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수문장 경쟁은 치열했고, 덕분에 한국은 6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도 지난해 20경기 이상 출전한 클래식 팀의 주전 골키퍼 중 절반인 6명이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